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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7 게임에 대한 추억3_카트라이더 (10)

카트라이더.

참 많이 한 게임 같습니다. 아직도 가끔 하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게임에 대한 소질이 별로 없는 제가 하나에 빠지면 오래도록 그것만 죽으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한 게임입니다.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을 처음으로 알게 된 건 2005년 1월이었습니다. 항상 같이 모여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던 후배 녀석이 팀플도중 먼저 아웃되어서 우리를 기다리며 혼자 하고 있던 게임이 바로 카트라이더였습니다. 당시 그 게임을 보면서 무슨 이런 초딩게임을 하냐며 구박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얼마후에 김해에 살고 있던 친구가 놀러 와서 집에서 게임을 하는데 또 그 카트라이더를 하는 겁니다. 이때 웃긴건 이 녀석이 직접 운전을 할 때도 안 그러는데 카트라이더를 하면서 온몸을 배배꼬는 것입니다. 카트가 좌로 가면 몸도 좌로 돌리고 우로가면 우로 돌리고 거의 본능적으로 몸을 배배꼬는게 너무 웃겨서 나도 저 게임을 하면 저렇게 될까 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게임이 바로 카트라이더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카트라이드도 기존 멤버 3명에 김해에 있던 친구 한명 이렇게 4명이서 항상 아이템팀플을 했습니다. 뭘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지만 각각 특징있는 캐릭터의 깜찍함과 나름 경쾌한 음악에 정신이 팔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빠지진 않았는데 우연히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광산스피드전 영상을 보고 그만 충격에 빠져버렸습니다. 솔직히 스피드라는 경기 방식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세이버r4를 가지고 광산꼬불꼬불다운힐이라는 생소한 맵을 주행하는 영상을 보고 나도 연습을 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빠져서 그 날 부터 스피드연습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좀더 잘해보고 싶은 욕망에 동호회도 가입을 해서 서울, 수원, 부산, 마산등등을 돌아다니며 어린 친구들의 주행도 보고 배우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완전히 미쳐있었죠. 카트라이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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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시절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 Njoy라뷰입니다. 실명은 김대겸이죠. 제가 있던 동호회 형님과 의아들(?)처럼 지내서 가끔 게임도 하고 조언도 얻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해설자로 지내는것 같지만 당시엔 조현준과 더불어 거의 무적이었죠. 플라즈마의 등장으로 내리막길을 걷긴 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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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이런짓도 했습니다. -_-v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동호회원들을 기만한 일명 사기꾼이었죠 -_-;;
온라인에서의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금 주지시켜준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

이때까지 거의 스피드전만 하다가 코튼이라는 차가 나온 이후로 스피드전이 재미가 없더군요. 차가 너무 빨라서 세이버시절 처럼 아기자기하게 많은 컨트롤을 하는 재미가 없어지고 개인적으로는 몸쌈이 중시되는 경기가 되어버려서 카트라이더를 처음 시작 할 때 한 아이템팀플로 다시 전환을 했습니다. 혹자는 아직도 아이템팀플은 운이 많이 작용을 한다고 하지만 상당히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경기 방식이 아이템팀플입니다. 팀원 4명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팀원간의 거리유지와 팀원 들의 아이템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아이템을 쓰는 타이밍같은건 당연히 숙지를 해야 하구요. 여러가지 약속된 플레이가 통할 때의 그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게 아이템팀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팀플레이의 정석을 알지 못한다면 100전 100패도 가능하지요. 이런 아이템팀플에 푹 빠져서 지내왔는데 요즘엔 재미가 완전히 없어져버렸습니다. 네이버폰이나 팀보이스 같은 대화프로그램으로 서로 대화를 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진정한 아이템의 재미가 급속히 떨어져버리더군요. 그래서 카트라이더에 대한 흥미도 많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요즘도 가끔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재미를 느끼며 하지는 않네요. 조금만 하면 재미가 없어지고 빨리 집에나 가자라는 생각뿐이 안들더군요.^^;;

어떻게 보면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빠진 게임이 카트라이더인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안하고 카트라이더도 이제 거의 하지않으니 할 수 있는 게임이 이제 없군요. 그럼 이제부터 공부를 해볼까요? ㅋㅋ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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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도 유일하게 가끔하는 게임이 手打입니다.
    카투는 여자들 접대용으로 쪼매했는데 안한지가 몇년된듯하군요. ㅎㅎ

    젊어서 힘좋을때 놀고 늙어서 잠안오면 공부한다고,
    포토샵, 베가스를 무대뽀 정신으로 틈틈히 독학중입니다.

    댕글님도 베가스 다시 시작해보시지 그러세요~

    아차 애드클릭스 한번 달아봤는데 애드센스랑 비슷한거 같네요. 다시 다실거면 저처럼 동시에 달아보세요. 전기세는 나오것네요 ㅡ..ㅡ;

    2008.04.17 12:42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그런 공부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ㅡㅡ
      애드클릭스가 나온 초기에는 애드센스랑 같이 달면 안되었는데 지금은 가능한가 보네요?
      그래도 만약에 광고를 달면 애드센스만 달 듯 합니다^^
      한달에 전기세가 3만원 정도 나오는데 그 정도 벌려면..ㅎㄷㄷ

      2008.04.17 13:49 [ ADDR : EDIT/ DEL ]
  2. 광고에 명백히 지장주는 범위 아니라면 두곳다 별 상관없나 보드라구요.

    트래픽 관련 말씀드리자면 테터툴즈나 티스토리 형태가 섬네일을 따로 만들어서 보관하는 형태가 아니고 불러오면서 만들어서 뿌리는 형태라서 큰 사이즈의 사진이 많으면 불러오는데 시간도 걸리고 용량도 잡아먹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한페이지는 괜찮은데 분류를 누르면 10페이지가 보여지게 되서 그안에 든 사진이 뜨는 과정에서 막대한 트래픽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환경설정에서 목록만 보이기로 조정하시면 될듯도 한데..이미 추가구매하셨으니 패쓰~~

    요즘 텍스트큐븐가 거에는 섬네일 만들어 뿌리는 플러그인 있는거 같기도하고요.

    2008.04.17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 앗...그러고 보니 글목록과 관련글 10개가 다 나오게 해 놨네요 ㅡㅡ
      바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2008.04.17 15:50 [ ADDR : EDIT/ DEL ]
  3. 그런 과거(?)가 있었군요.
    스샷을 보니 1등하고 큰 차이가 없네요. 어느정도이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저는 코튼이 나온후로도 줄곧 플레이했었습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진 후로 사고한번 나면 난감하게 되긴 했지만 요즘도 가끔 즐깁니다;; 저는 스피드만 했었는데 아이템이 의외로 짜릿한가 보군요^^ 혹시 프라이드라는 차 타보셨는지요? 가장 좋아하는 카트였는데...

    2008.04.20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 실력은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구요^^ 프라이드는 아직 타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이템 팀플 잼나요 :-) 팀보이스나 네이버폰만 아닌 상대만 만나면 ㅡ,.ㅡ

      2008.04.21 08:54 [ ADDR : EDIT/ DEL ]
  4. 태국으로 돌아오고 온라인 게임 접었(?)습니다... 가 아니라...
    핑도 나쁘고 인터넷도 느리고, 또 게임이 태국으로 수출된거면 게임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 IP가 태국IP 라 자동으로 태국 게임 홈페이지로 이동되고... OTZ
    블로깅이나 할랍니다~ +ㅁ+

    2008.04.25 04:12 [ ADDR : EDIT/ DEL : REPLY ]
    • 카트라이더도 가끔 중국이나 일본 미국에서 접속하는 사람들과 게임을 할 경우가 있는데 정말 갑갑...합니다. 차가 앞뒤로 순간이동하면서 다니거든요 ㅋㅋ

      2008.04.25 09:03 [ ADDR : EDIT/ DEL ]
  5. 임지륜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용

    2008.05.07 18:4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