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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자는 모습이 저랑 비슷한 듯

지금까지 제가 잠에 드는 시각은 평균 새벽 2시 정도였습니다. 일찍 자면 뭔가 좀 아쉽고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강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도 TV를 켜 놓고 잠을 미루다 보니 새벽 12시가 되어도 아직 초저녁인 듯한 기분입니다. 그렇게 잠자는 시각을 미루다가 보면 보통 2시쯤 지나면 졸리기 시작하고 3시 정도되면 잠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잠에 드는 스타일이 마음속으로 "이제 자야지" 라는 다짐을 하고 자는 게 아니라 눈이 저절로 감길 때까지 잠이 쏟아질 때까지 버티는 습관 때문에 일찍 잠을 못 자는 이유도 있을 듯합니다.

한 때는 불면증 때문에 한 달간 하루에 2시간도 못자고 온종일 충열된 눈으로 돌아다닌 기억도 나네요. 잠을 싫어하지만 잠에 들지 못하는 그 괴로움은 정말 고통이더군요. 완전 죽을 맛입니다 -_-;;

이렇게 늦게 잠을 자는 습관이 오래되다 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처럼 힘든 일이 없습니다.

알람을 맞추어 놓아도 끄고 다시 자는 게 일상이라 알람도 보통 5-6개를 맞추고 잡니다.
하나 끄고 다시자고 하나 끄고 다시자고 이렇게 반복을 하다가 겨우 일어나게 되죠.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항상 개운치 못하고 아침밥도 안 먹고(아침을 안 먹은 지 군대시절 빼고 10년이 넘은 듯합니다.) 10분 정도 대충 씻고 나오기가 일수죠. 이러다 보니 온종일 몸이 찌뿌듯하게 살아 온 지 오래입니다. 몸이 찌뿌듯하게 살았다는 걸 느끼지도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아침이 조금 개운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의도한 것은 아닌데 한 일주일 정도 정말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심하게는 오후 8시에 잠에 든 적도 있으니까요. 보통 저녁 10시가 되면 이상하게 졸려서 잠에 들게 됩니다. 이게 무슨 조환지 잘 모르겠습니다. -_-;;
일찍 잠에 드니 신기하게 오전 6시쯤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더군요. 알람이 보통 7시 반에 울리는데 알람으로 깬 적이 없습니다. 물론 눈이 떠져도 바로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다시 잠에 들진 않게 되더군요. 몸도 개운해지고 아침이 조금 여유로워지니깐 맘도 편하고 좋아요~ 아직 아침을 먹고 오진 않지만 만약에 이런 현상이 오래되면 아마 아침도 먹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밥을 먹어 볼까 생각이 잠시 들긴 하더라구요. (어제 시도한 계란찜은 역시나 실패를 해서 이상하게 되었지만 ㅠ_ㅠ  요리는 너무 힘들어효~~)

일찍 자는 습관이 들어 한가지 딱 아쉬운 건 제가 좋아하는 컴퓨터를 볼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싶고 다른 분들 블로그도 돌아다니고 싶고 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이상하게 일찍 잠이 오니 이게 정말 고민이네요. ㅠ_ㅠ

아마 설연휴동안 집구석에만 박혀 있다 보면 다시 늦잠 자는 습관이 돌아오겠죠? ㅋㅋ

오늘하구 내일만 눈 딱 감고 고생하시면 멋진 연휴입니다.
즐거운 연휴가 되는 한 주가 되시길~~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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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요즘은 잠때문에 힘드네요.
    잠이 없어서 힘들어요. 불면증인가 봅니다.

    2008.02.04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 불면증은 정말 약이 없어요 ㅠㅠ
      진짜 미치는데 빨리 달콤한 잠의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08.02.04 22:42 [ ADDR : EDIT/ DEL ]
  2. 기나

    저는 제~발 낮잠 좀 안 자고 일찍 좀 잤으면 좋겠어요! 새벽에 잠을 못자서 고민이여요~

    2008.02.07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쉬는 날엔 좀 늦게까지 자는 편입니다.
      평일엔 낮잠을 꿈도 못꾸니 ㅠ_ㅠ
      저도 일찍 자는게 꿈이었는데 요즘엔 좀 잘 되네요? 신기하게도...ㅎㅎ

      2008.02.10 15:0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