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삼포에서 당첨된 GX-20 showcase 이후 사진 동호회 사람들을 만나는 게 꺼려졌습니다. 성격이 뭐 같아서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게 잘 안되더군요. 나도 저들처럼 저렇게 웃으면서 즐기고 싶은데 왠지 나만 이방인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쇼케이스 후 같이 갔던 회원분께 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 사람들을 만나며 출사라는걸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남들과 쉽게 동화되는 그런 성격이 부럽습니다.

사진은 배우고 싶은데 출사를 나가서 선배들에게 배우면 가장 쉬울 텐데 성격상 그게 안 되니 제가 택한 것이 책입니다. 서점에서 사진에 관한 전문적이 기술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사진은 이래야 한다고 사진에 대한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을 두권 봤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수확이 하나 있다면 장비에 대한 갈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기 전에는 고가의 렌즈들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책을 본 후 딱 2개만 사기로 했습니다. 바디캡으로 그만인 작고 예쁜 40리밋과 구형 필카하나를 산후 죽도록 찍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필카는 조금전에 구매를 했습니다. 펜클에 올라온 pentax super program을 덥석 사버렸습니다. 많이 찍어야겠죠^^;;

사진 구도와 노출에 대한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도 두 권 샀습니다. 노출의 모든것과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두 권인데 열심히 내공증진을 해야겠죠. 요즘 책을 많이 사는데(며칠 사이에 5권을 샀네요-_-;;)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주에도 사진 동호회가 있는데 가입만 하고 오프모임엔 안 나가고 있습니다. 책을 본 후 사진은 혼자서 하는 거라고 제 성격을 합리화 하는 중이지요. ㅋㅋ

오늘은 오후까지 열심히 자다가 일어나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평거동엔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는데 공원을 죽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그대로 시내까지 걸어서 이마트도 다녀왔습니다. 제 전속모델녀석의 선물을 사려고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당체 뭘 사야 할지 몰라 결혼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도 돈을 주는 게 젤 좋다는 말만 해서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하나 골랐는데 맘에 들진 모르겠습니다. ㅋㅋ

사진으로 인해 제 성격이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좀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후보정의 기술이 미약해서 아래 사진들은 모두 오토커브만 하고 리사이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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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