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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이가 어제 밤에도 계속 구토를 하고 힘이 하나도 없는것이 꼭 무슨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물통위에 머리를 콕 박고 누워있고 그래서 물이 흘러 온 몸이 젖어 버리고 힘은 하나도 없고...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걱정되게 이 녀석이 문앞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네요. 아픈이후로는 그루밍도 안하고 울지도 않고 그냥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계속 걱정이 되어서 점심먹고 조퇴를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밥먹을때도 숟가락이 떨리더군요. 누군가가 아픈건 참 견디기 힘든 일이것 같습니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집 근처 늘조은동물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맡기니 어느정도 안도가 되더군요. 아무래도 요도가 막힌것 같아서 관을 이용해서 요도를 뚫었습니다. 관이 잘 들어가지 않아 선생님이 고생을 좀 하셨는데 이 넘이 덩치는 큰데 고추는 작네라고 해서 순간 걱정도 잊고 피식거렸네요. 수액을 맞고 2일정도는 입원을 해서 경과를 보고 내일 피와 오줌 검사를 해서 알아보자고 하셔서 저렇게 입원실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도로주행을 하고(처음 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니 상당히 떨리더군요 -_-;;) 다시 병원으로 갔더니 이 녀석이 링겔을 죄다 물어 뜯어서 수액을 거의 못 했다고 하시더군요. 이상태론 입원이 안된다고 하셔서 데리고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 9시에 문을 연다고 했는데 사정을 해서 8시 10분에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 데리고 와서 혹시나 싶어서 물을 주니 엄청나게 먹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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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 통에 2그릇 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아픈뒤에 물을 먹는건 살려는 의지인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너무 물을 많이 먹어서 의사선생님에게 전화했더니 500미리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하시네요. 더 먹어두 되구...

다행이 요도에 관을 뚫어 소변을 빼고 난뒤 이 녀석이 무척 좋아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
아마 며칠간만 요양을 하면 완쾌될 듯 하네요. 제 생각엔^_^

우리모두 아프지 맙시다!!!
댕글이 덕분에 당분간 지름신은 훠이~~~ 물러갔습니다!!!ㅠ_ㅠ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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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그러게말입니다
    아프지 맙시다...으..ㅠㅋ

    저도 요즘 컨디션이 안좋으니 만사가 다 귀찮더라구요
    건강이 최곱니다

    2009.03.18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2. 로리

    음? 덧글이 사라졌어.

    2009.03.19 15:41 [ ADDR : EDIT/ DEL : REPLY ]
  3. 댕글님은 쾌차하셨나요?
    비온다고 해서 집에 있는데 비는 안오고...;;;
    심심해서 죽겠네요. ㅠ.ㅠ

    2009.03.21 19:05 [ ADDR : EDIT/ DEL : REPLY ]
    • 블로그는 왜 펑!하셨어요?
      언넝 돌아오세요. 주말에 택배 꼭 보내드릴께요. 평일엔 시간이 도저히 안나네요 ㅠㅠ
      댕글이는 요즘 매일 주사맞고 있는데 괜찮아지는것 같아요^^

      2009.03.26 13:03 [ ADDR : EDIT/ DEL ]
    • 별달리 큰 이유는 없습니다. ^^;
      그냥 별로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이유라면 이게 가장 크겠네요;)
      음원관련 문제도 살짝 신경 쓰이고...
      당분간 휴업하면서 계속 할지,
      하게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새로운 방향을 잡아봐야겠네요.
      낚시글로 부자가 되어볼까 생각입니다. ㅋㅋ

      2009.03.27 05:50 [ ADDR : EDIT/ DEL ]
  4. 부엉이

    저런 땡글이가 아프다니...ㅠㅠ
    저 엄청난 외모의 녀석도 아플때가 있군요.
    그래도 좋아져간다니 다행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쾌차한 땡글이 소식 기다릴게요.

    2009.03.24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 엄청난 외모지요 ㅋㅋ
      어제는 국도로 나가서 100킬로 이상 땡겼어요. 시원하고 좋더군요.
      이번 주말에 도로주행 시험 합격하면 끝!입니다^_^

      2009.03.26 13:05 [ ADDR : EDIT/ DEL ]
  5. 거참... 댕글이 나이가 올해 몇살이죠? 마지막 사진에 피같은거(피 맞죠?) 보니까 불쌍하네요. 저는 동물을 안키워봐서 잘 모르겠지만 조카가 생기고 나니 아픈게 견디기 힘들더군요. 여자친구가 아파도 그러려니 했는데 아기나 동물처럼 자신이 돌봐줘야 할 대상이 아프면 또 다른가봅니다.
    댕글이 목에 낀 동그란 목도리(?)는 뭐죠?

    2009.04.02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 2살 1개월이네요 :-)
      요도에 찌꺼기가 끼여서 요도를 뚫어 놓은거에요. 피와 오줌이 같이 모여있는거죠. 목도리같은건 고양이가 상처부위나 관이 연결된곳을 핥던지 해서 상처를 덧나게 하는걸 방지하도록 저거로 막아 놓은거에요.

      2009.04.03 08:47 [ ADDR : EDIT/ DEL ]
  6. La mer

    에고 애기가 아프지 말고 잘 커야 할텐데요 ㅠㅠ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프면 고생..

    2009.10.12 13:09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은 안 아플거에요...좋은 곳에서 재밌게 놀고 있을 겁니다.

      2009.10.13 14:12 [ ADDR : EDIT/ DEL ]
    • La mer

      헉 지금 보니 매우 예전 글이네요;; 전 최근 업뎃 된 글인줄 알았는데 죄 죄송해요;ㅁ;......어떻게 된거지;;;

      2009.10.13 18:50 [ ADDR : EDIT/ DEL ]
    • 아마도 La mer님께서 커버 상단의 사진을 클릭하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사진들은 랜덤 이미지거든요^^;;

      2009.10.19 10:26 [ ADDR : EDIT/ DEL ]
  7. 정말이지 건강이 최고입니다. 저도 한동안 역류성식도염으로 음식을 제대로 못먹어 고생을 했답니다.

    2010.04.26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해쳐가며 열심히 일을 하고 모아둔 돈을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몇 배를 더 쏟아 붓는다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2010.04.26 14:50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