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풍은 진주에서 하동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가면 북천이라는 작은 면이 나오는 데 북천면에 들어서는 이정표를 지나서 1분 정도만 달리면 있습니다. 진주에서도 25분 거리니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오는 듯 하더군요.
요즘은 천연염색을 하는 곳도 많이 늘어나고 한 때 상당히 유행하고 시들해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곳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진주와 하동 사람들이 자주 와서 상품도 구입하고 염색하는 방법도 배우고 그러는가 보더군요.
열심히 염색을 하고 빨랫줄에 늘고 했지만 쪽빛의 염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직접 염색한 것은 그냥 놔두고 송풍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저도 손수건 하나 들고 왔네요.
놀이터 앞에 큰 천들은 바닥에 말리고 담벽 옆으로 있는 장독엔 각종 염색재료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정원도 아름답고 상당히 넓더군요.
이날 하빈이 엄마가 하빈이에게 정자에 가서 놀아라고 했는데 이 녀석 하는 말
"정자 난자 할 때 정자?" 라고 되묻길래 주위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유치원에서도 정자 난자에 대해 교육을 하나보더군요.
메모리가 꽉 차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게 아쉽긴 했지만 토요일 오후 즐겁게 잘 보내다가 왔습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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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 댕겨 오셨네요.
2008.05.20 22:26 [ ADDR : EDIT/ DEL : REPLY ]노환인지 피부가 건조해서 황토 빤스라도 한장 사입던지 해야것습니다. ㅠ.ㅡ
연꽃 사진 좋은데요 ^^)乃
황토 빤쮸도 있습니까? ㅎㅎ
2008.05.20 22:46 [ ADDR : EDIT/ DEL ]요즘엔 다시 무기력증이 도진듯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_-;;
허접 사진 좋게 봐주시니 기분은 좋네요..ㅎㅎ
개집 최고인데요 =_=
2008.05.27 01:51 [ ADDR : EDIT/ DEL : REPLY ]한국에도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개집 죽이죠 ㅋㅋ
2008.05.28 08:55 [ ADDR : EDIT/ DEL ]제가 본 최고의 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