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논쟁이 아니라 단순한 말다툼인것 같네요.
서로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다분히 감정적이고 대략적인 이미지만을 가지고 열을 올렸으니 말이죠. 원래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많이 흥분한 상태였던지라 앞뒤가 뒤죽박죽일 글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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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과 뜻밖의 논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단은 진주 지역 모 아파트 가격이 10년 정도만에 3배가 오른것에 제가 우리나라 부동산 거품이 문제긴 문제다라고 말한것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제 말에 대뜸 이렇게 부동산 가격을 올린 주범이 노무현이라고 하면서 노무현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더군요. 이번 노무현 사태이후 항상 강하게 비난을 하시길래 예전 노무현 지지자였고 상대적으로 그래도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나았다고 생각하기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노무현 대통령의 현재 상황을 보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에 강한 약점을 보이고 있는 현 정부가 전 대통령에 대해 유래없이 신속하고 강하게 조사를 하고 있다라는 의문을 떠나 잘못한 일에 대한 대가는 분명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김대중, 노무현처럼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문제라는 말에 머리에 열이 확! 나더군요.
부자는 부자기 때문에 그런 유혹에 쉽게 당하지 않는다라는 논리였는데 오래전에 조선일보인가에서 본 사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면서 이명박처럼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던 사람이 부자가 된것은 그 나름대로 본 받아야 할 점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더불어 저에겐 부자는 다 싫어하는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고 하시며...

제가 돈이 없어서 부동산 투기를 못한 거지 제게도 돈이 있었으면 투기를 안했겠냐고 물으시길래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을 욕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싫다고 부자라서 다 싫은게 아니라 우리나라엔 정직한 부자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보다 노무현에 대한 비난이 이렇게 거세고 공격적일까 하는 말에 대한 답변은 그 사람들은 "나는 깨끗하다"란 말을 안했고 노무현은 항상 도덕적인 것 처럼 행동해서 더 그런거라고 그 사람(전두환, 노무현)은 원래 나쁜 줄 알아서 그런거라고... 김영삼도 딱히 잘 못한게 뭐있냐고...

저에게 정확한 지식이 있었더라면 이것 저것 반박을 할 텐데 저도 마찬가지로 수박 겉핥기식의 잡다한 말 조합뿐이 없어서 반박을 못하고 같이 열만 올리고 왔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글을 봤지만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게 머리속엔 하나도 없더군요. 항상 깊은 생각없이 글을 보는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평소엔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는데 정치이야기를 하니 열만 오르는군요.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정치, 종교 그리고 여자들에게 군대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말자!

오늘은 관연 우리나라의 부동산 거품은 노무현이가 다 만들어 놓은것일까? 와 김영삼이 뭘 잘 못했는가? 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녀봐야겠군요. :-)

PS) 글쓰고 나서 2시간 후...
항상 같이 다니는 사람이랑 조금 다퉈서 그런지 마음이 계속 찝찝해서 집 앞 꽃가게에 가서 전동이라는 선인장을 하나 샀습니다. 이미지를 찾아 보려고 검색을 하니 역시 인터넷은 훨씬 싸더군요. 나머진 여주에서 만들었다는 화분 값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화분이 이쁘긴하군요. 꽃도 이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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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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