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요즘엔 조금 일찍 일어나집니다. 조금 덥다 싶은 기운에 일어나면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 후론 선잠을 몇 번 자다가 일어납니다.
오늘도 6시경에 일어나서 40분 정도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샤워를 하고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 조금 부지런하면 걸어가도 되는데 요즘 날씨가 아침에도 너무 무더워서 걷기가 두렵습니다. 아침부터 땀이 삐질삐질 하면 그 날 하루 기분이 좀 찝찝해서 출근길에 땀나는건 싫더군요. 택시를 타면 10분도 안걸리지만 걸어서가면 50분이 걸리거든요. 요즘 같은 날씨에 아침에 50분 걸으면 전 완전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ㅋㅋ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표를 끊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버스가 대기를 하지 않는것입니다. 이상해서 표판매원에게 물어보니 옆 쪽을 가리키며 버스시간대가 변경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창구에 작은 흰 종이에 적혀진 시간대를 보니 대부분의 버스 시간대가 바뀌었더군요. 그런 사항을 왜 이런 작은 종이로 표기를 해 두는지 좀 답답했습니다.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면 알지도 못 할 정도였거든요.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이번에 바닥공사를 해서 깔끔해진건 좋은데 시간표변경 같은 것은 좀 눈의 띄게 잘 전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시간표 변경된 것을 모르고 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타고 간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안 좋은 이미지가 남아 있더군요. 변경된 시간표를 보니 아직 30분이나 더 기다려야 합니다. 택시까지 타고 왔는데 말이죠. -_-;;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배를 채우려고 오뎅을 세개 사 먹었습니다. 별로 맛도 없는 오뎅 세개가 1500원이나 하더군요. 얼마전에 오뎅이 300원에서 400원으로 올랐는데 그새 또 100원이 올랐더군요. 분식집 아주머니 말을 빌려쓰자면 밤만 되면 뛰는게 물가라고 하시더군요. 진주에서도 이제 오뎅 하나에 500원 하는 시대가 왔다니...ㅠ_ㅠ 당분간은 더운 날씨 덕택에 별로 먹지 않겠지만 겨울만 되면 제일 좋아하는게 오뎅인데...ㅠ_ㅠ

국제적으로 기록적인 고유가와 엄청나게 뛰고 있는 식량가격이 이제 피부로 느껴지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FOOD WAR의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식량전쟁. 미국산 쇠고기처럼 안정성 문제 때문에 먹기가 꺼려지는 제품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먹거리들은 엄청난 가격으로 팔리고 결국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만 죽어나겠지요.

출근을 해보니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면서 차량 [각주:1]홀짝제
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홀짝제에는 경차도 적용이 된다고 해서 조금 찾아 보는데 정확하게 지정을 해 놓은 글을 찾을 수가 없네요. 일전에(08년 6월) 정부에서 발표한 홀짝제관련 항목을 보면 경차는 제외된다고 되어 있던데 이번에 도에서 내려온 공문엔 경차 제외라는 항목이 없어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상위기관에서 공표한 내용에 근거하여 하위기관에서 지침을 변경을 하더라도 상위기관에 정한 원칙을 고수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에 헌법외엔 다른 법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비유를 하시더군요. 언성이 조금 높여지시길래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는데 이런 일로 에너지 낭비 할 필요성은 전 못 느끼거든요. ㅡ,.ㅡ

□ 차량 2부제 실시
○ 대상 : 장․차관급 전용차량, 일반업무용 승용차량, 공무원 자가 승용차

〈제외 차량〉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지침(국무총리지시, ‘08.6.12)」 제29조제1항 단서에 규정한 차량
 경차, 장애인사용 승용차(국가유공자 자동차표지 부착차량 포함), 긴급 자동차, 보도용 자동차, 외교용 자동차, 군용 자동차, 경호용 자동차, 화물 자동차, 특수 자동차, 승합 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차량

   ※ 임산부 및 유아 동승차량은 별도 비표 등 조치

 ꋮ 7인승 이상 승용차량

어줍잖은 검색으로 찾은게 이게 다입니다. -_-;;
하지만 이곳에선 예외차량에 경차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사람들이 갈피를 못 잡고 있네요. 회의에 다녀오신 분 말로는 경차가 워낙 많아서 제외를 시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그 분의 추측인것 같아서 정확한 것을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날씨는 하루하루 사람을 말라죽일 기세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덕분에 생활은 나날이 궁핍해지고 뭐 그런 최근 근황인듯 합니다.

유가가 얼마나 올랐던지 어제 라디오 뉴스에서 원자력발전을 취소한 독일에서 다시 원자력발전을 한다고 하니 세계적으로 위기이긴 위기인가 봅니다.
  1. 알고 보니 홀짝제도 네거티브 홀짝제와 포지티브 홀짝제가 있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네거티브 홀짝제는 홀수날 홀수 차량이 운행을 안하는 것이고 포지티브 홀짝제는 홀수날 홀수 차량이 운행을 하는 것이더군요. 그냥 하나만 정해서 하지 왜 헷갈리게 이렇게 나뉘어 놓은건지...-_-;; [본문으로]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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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은 정말 덮더군요. 씻고 자도 덮고... 그래서 저도 일찍 일어납니다.

    2008.07.11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2. 음.. 현재 공공기관의 공무원 소유차량에 대해 엄격한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도청에서는 아쉽?게도 경차 포함시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저거 들먹?이면서 경차 제외아니냐고 했지만..
    실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짤? 없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튼 이래저래 공무원만 죽어나더군요.. 젠장

    2008.07.11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 음햐...여기도 짤없는듯 ㅋㅋ

      오늘 아침에 날씨가 좀 선선하길래 기대했는데 여전히 무더운 하루를 보내고 말았군요. -ㅁ- 더위 조심하세요~~

      아이팟 뽐뿌는 더이상 주지 마시길...반사///

      2008.07.11 16:30 [ ADDR : EDIT/ DEL ]
  3. 김해친구

    떠그럴.
    나 저런 것 완전 싫다.

    2008.07.12 00:38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해친구

    에너지 절약 강요하는 것 말이다.

    2008.07.12 00:38 [ ADDR : EDIT/ DEL : REPLY ]
    • 일터지면 해결책은 모두 국민들의 힘으로 돌리는 정부 ㅋㅋ
      뭔가 내놓은게 있나..환율가지고 생쑈하면서 ㅋㅋ

      2008.07.14 00:01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