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마치고 장어를 구워먹었습니다. 비오는 날 장어와 함께 먹는 맥주는 정말 맛있더군요.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맥주는 조금 좋아하는 편이어서 마음껏 먹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장어도 먹고 맥주도 먹고 조금 알딸딸한 기운이 들었지만 내리는 이슬비에 필이 땡겨서 석갑산 정상도 처음으로 올라가보고 비오는 날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던 진주성에선 한 걸음 옮길때 마다 나를 감싸고 있는 은은한 나무 향기와 차분하게 내려 앉은 공기와 멀리 진주성 밖으로 보이는 남강과 가로수 등불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 여자 연예인의 유행어인 "아름다운 밤이에요"가 생각이 나더군요. ㅋㅋ
가만히 보면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계속 걷고 뛰고 서있었는데 발이 조금 아픈거 외에는 피곤하지가 않더군요.
오랜만에 비오는 날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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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로 재밌는 하루를 보내셨군요.. 부럽습니다
2008.06.05 18:20 [ ADDR : EDIT/ DEL : REPLY ]네...정말 지대로 재밌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2008.06.06 17:10 [ ADDR : EDIT/ DEL ]역시 장어는 야외에서 저렇게 먹는게 제일 맛있더군요.
비까지 와서 더 맛있었다는^^
흐 맛있겠다. 역시 먹는 게 쵝오 ㅋ
2008.06.06 11:16 [ ADDR : EDIT/ DEL : REPLY ]ㅇㅇ
2008.06.06 17:10 [ ADDR : EDIT/ DEL ]맛있는거 먹는게 최고!!!
장어 먹는 이 사진 볼 때마다 웃게 만듭니다.
2008.06.07 08:52 [ ADDR : EDIT/ DEL : REPLY ]웃으면 복이 온데요 키키
2008.06.07 10:56 [ ADDR : EDIT/ DEL ]총각들은 운동만해서 잠들어야지, 위험한 음식먹으면 힘듭니다. ^^;
2008.06.07 16:13 [ ADDR : EDIT/ DEL : REPLY ]심히 공감갑니다 ㅋㅋ
2008.06.08 23:4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