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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보1호 [wk]숭례문[/wk]이 오늘 새벽 전소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뉴스로 접한게 어제 9시 조금 전이었는데 당시 아나운서의 말로는 하얀 연기가 나오고 있고 조금있으면 진화작업이 완료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현장 카메라가 없어서 인지 현장의 모습은 나오지 않아 그래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새벽즈음에 다시 TV를 켜니 엄청난 불길에 휩싸인 [wk]숭례문[/wk]의 모습이 화면에 꽉차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는 있지만 수압이 낮아서 그런지 물이 화재현장의 근처에도 잘 가지 않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저걸 어째....저걸 어째....
이렇게 혼자서 애태우는 사이에 2층 누각이 붕괴되고 시간이 흐른 후 결국 1층 누각도 붕괴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wk]숭례문[/wk]을 실제로 본적은 한 번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국보 제1호가 그렇게 허무하게 불에타서 내려앉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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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전소 사진은 SSDSLR에서 활동하시는 김두용님의 사진을 허락하에 블로그에 옮깁니다.

방화범도 밉고 서울시도 밉고 소방대원들도 밉고 문화재청도 밉고.....
마음이 허해서 그런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에 들어 아침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켜서 웹을 보니 벌써부터 노무현이 잘못이네 이명박이 잘못이네하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에 헛웃음만 나더군요.
당체 무얼하자는 건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있었던 그 많은 어처구니 없는 인재들을 경험하면서 아직까지도 저러고 있는지...
[wk]숭례문[/wk] 복원에 관한 건설적인 내용은 눈씻고 찾아 봐도 없고 소모적인 논쟁만 가득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직장의 어르신도 "노무현 정권이 잘못해서 불탄거 이명박이가 금새 원래처럼 복원해 놓을것이다. 걱정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앞에서 실소를 하고 말았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안타깝습니다.

현정부의 잘못인지 서울시장을 했던 차기정부의 잘못인지 전혀 관심없습니다.
오직 하나 하루빨리 [wk]숭례문[/wk]의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뱀다리1. [wk]숭례문[/wk]이 전소된 오늘이 일본의 건국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이 무슨 씁슬한 조환지..

뱀다리2. 제가 알기로는 남대문은 일제시대 우리나라가 자주국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일본이 만들어낸 명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우리나라 고유명칭인 [wk]숭례문[/wk]을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대문의 명칭의 유래

조금전에 웹서핑중 남대문이라는 명칭이 조선시대 평민이 간편하게 불렀던 명칭이라는 글을 보고 링크답니다.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던 사실인듯 하네요^^ 이제 편하게 남대문이라고 명칭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파코즈링크


뱀다리3. 개인적으로도 오늘은 제게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33년만의 첫 통화...그리고 제가 원하는 걸 주말에 볼 수 있다는것에 가슴 설레이는 하루입니다. 맘이 많이 심난하긴 하지만....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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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나

    저도 이거 보고 슬퍼지더라구요.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앞에 2번이나 지나쳤는데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제대로 감상도 못한 숭례궁인데. 국보1호가 저렇게 됬으니 무척 우울해요.

    33년만의 통화라~축하드려요(?) 호호. 즐거운 주말되시길~

    2008.02.12 03:1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우울하죠..
      헌데 즐거운 주말이라뇨?? 주말이 되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이제 화요일인데 ㅠ_ㅠ

      2008.02.12 10:25 [ ADDR : EDIT/ DEL ]
  2. 저는 참담하더군요. 10년이 지나도 똑 같은 모습을 보니.

    2008.02.12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이제 더 이상 놀랄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무덤덤해 질 듯 하네요.

      2008.02.12 13:2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