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마음속에 품어 두고 있는 스포츠 영웅이 많다.
아주 어린 시절이라 기억 못하지만 임춘애 선수의 라면먹고 달렸다라는 말을 비롯해서 감동을 주는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이 몇명이 있다.
고등학교시절 서정원의 후반 종료직전에 터진 스페인전 동점골....
교실에서 보다가 책상, 걸상, 필통 등등 손에 닥치는거는 다 잡고 집어 던지며 난리 부르스를 치게 만들었던 그 짜릿한 골...
군대 있을때 시간날때마다 짬짬이 훔쳐서 보던 박찬호 선수의 투구 모습..
지금까지 내 가슴에 자리 잡은 스포츠 영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은 아마도 박찬호 선수인듯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홈런왕 이승엽 선수.
경남에 살고 있으면서도 항상 어릴적 파란색유니폼을 좋아해서 삼성을 응원하며 라디오로 이만수 선수의 홈런 소식을 몰래 듣고 환호하다가 주위 친구들에게 핀잔을 받아도 꿋꿋이 응원한 삼성라이온즈의 영웅..
월드컵에서 나를 울게 만들었던 안정환 선수의 이탈리아전 골든골...
프리미어 리그에서 열심히 적응하며 아시아의 축구를 알리고 있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선수..

이런 내 마음속의 영웅 중 한명이 일본에서 다분히 고의적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인해 신음소리를 내지만..
어린아이들을 생각하며 참았다는 의연함을 보여준다.
이종범 선수가 처음 일본에 갔을 당시의 일본 선수들의 집중 견제..
이승엽 선수의 황당한 '공과누' 사건으로 인한 홈런 빼앗기기.. 트릭볼로 견제당하기 등등 가깝지만 먼 일본에서 까다로운 환경에 손가락 부상까지 있지만 자신의 타순에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나와서 활약을 해주는 우리 이승엽선수..
어찌 감독으로서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하라 감독의 심정도 그 광경을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똑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랑스럽습니다.
이승엽 선수...


Posted by hyunil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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