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의 영향이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오랜만에 만난 분이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더군요. 2년전에 볼때는 얼굴이 많이 상해(?)있었는데 어제는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하시네요.

어제는 제 주위에 광채가 났는지 항상 보던 사람도 갑자기 부모님 중에 누굴 닮았냐고 물어보면서 내가 딱 들어오는데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두 분이나...ㅋㅋ 빈말이라도 잘 생겼다는데 기분 좋더군요.

금연을 한 지 이제 두달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

금연 후 가장 기대했던 것이 2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살이 찌는것이고 하나는 체력이 좋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살은 확실히 쪘는데 체력은 별로 안 좋아지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왔던게 60kg이었습니다. 항상 50대 초반을 형성하던 몸무게가 훈련소에 있던 기간동안 부쩍 늘어버리더군요. 당시 사진을 보면 얼굴이 정말 동글동글한게 제가 봐도 웃겼습니다. 아쉽게도 군대에서 찍은 사진들은 제대하기 전날 매트리스에 놔두고 그냥 나와버려서 하나도 구할 수가 없네요. 가끔 생각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ㅠ_ㅠ
어제 체육복만 입고 재어본 몸무게가 58.6kg이었습니다. 훈련소 이후로 최고로 많이 나온 몸무게네요. 배가 좀 통통해진것 같긴한데 제가 바라는건 볼살을 원했는데 이 넘들이 배로 가는가 봅니다.
볼이 홀쭉해서 정말 보기 싫은데 이 놈의 볼 살은 어떻게 찌울까요?

살도 쪄서 좋고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어서 좋고 냄새 안 나서 좋고 돈 절약해서 좋고 :-)
좋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금단현상도 전혀 없구요. 가끔 맥주를 먹어도 담배 생각이 안나네요.
무려 13년동안이나 피웠는데...

이 글 보시는 흡연자 여러분. 앞으로 점점 담배피울 장소와 시간이 없어질 텐데 과감하게 끊어봅시다.
제가 무수하게 시도해 보았던 줄이면서 끊는건 안되더군요. 제 경험상 한 방에 끊어버리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잠시의 정신적인 고통만 참아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인듯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2달 끊었다고 하면 비웃으시지만.....:-)
천리길도 한 발자욱 부터니까요. 시작이 반이구요^_^

에브리바디 화이팅!
Posted by hyun 댕글댕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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